제7경 금선정

본문 바로가기
사이드메뉴 열기

제7경 금선정 HOME

제7경 금선정

제7경 금선정

기암괴석과 소나무가 어우러진 풍기 금선정

마을회관에서 이동거리 : 1.9km 승용차 9분

풍기에서 북쪽으로 약 五리. 속칭 장선이 마을 뒤 시내언덕에 있습니다. 금양정사 아랫편입니다. 천석(泉石)이 하도 아름다워 금계 황준량이 즐겨 거닐던 곳으로 정자는 물가에 드리운 절벽위에 자리해 있습니다. 정자 아래는 널찍한 반석이 대(臺)를 이루어 황금계가 금선대라 이름했으며 정자는 뒷사람이 지었습니다. 군수 송징계(영조 312년 1756년 부임)가 정자아래 바윗벽에 “금선대(錦仙臺) 三글자를 커다랗게 새겨졌습니다.

소백산 비로봉, 연화봉에서 근원하여 정안동 계곡 - 욱금동천 三십리 느렁찬 골짝을 누벼내린 옥계청류(玉溪淸流)는 여기 이르러 한마당 화사로운 수석(水石)의 잔치를 펼칩니다. 정자 바로 윗편에 드높은 푸른 절벽이 있고 절벽 앞에는 나지막한 폭포가 있어 쏟혀 떨어지는 시원한 물소리는 행여 지저분한 세상소식이 침노할세라 사시장철 우렁찹니다. 바로 거기 기암괴석(奇岩怪石)으로 벽을 두른 맑은 못이 배포되어 수면(水面)에 어리우는 정자 그림자가 그대로 한 혹 운모(雲母)그림입니다.
게시: 김재승 2018년 12월 6일 목요일